20일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 줄어든 1조708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조업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고 신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평균은 하락하다 기말에 상승해 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외화보증충당금 부채 증가 역시 영업이익을 감소시켰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현대차의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매입으로 순현금 자산이 감소한 만큼 이에 따른 주당 가치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낙폭과대를 감안했을 때 현 주가보다 40%이상의 상승 여력은 있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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