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옮긴 반려동물들 '안아주세요'

갤러리위 30일까지 'HUG 안아주세요' 전
반려동물 애정 담은 작품 선보여
  • 등록 2014-07-05 오전 10:00:00

    수정 2014-07-05 오전 10:00:00

김희조 ‘엄마를 부탁해-시끄러운 도서관’(사진=갤러리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해 서울의 377만여가구 중 16%가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57만가구에서 삶의 동반자로 동물들과 함께 살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늘어날수록 학대와 유기 등의 사회문제도 커지고 있다.

서울 청담동의 갤러리위는 오는 30일까지 ‘반려동물 사랑 전시 HUG 안아주세요’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김희조, 박종경, 임지빈, 최지인, 한상윤 등 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스럽고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비롯해 대담한 상상력으로 색다르게 표현된 동물들이 주인공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희 갤러리위 관장은 “ 애완동물이 반려동물로 자리잡는 과정 속에서 그 의미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골랐다”고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10일 오후 5시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동물보호동호회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에서 유기견 분양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02-517-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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