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보희·김인경 기자] 문용식 민주통합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은 13일 “온 국민이 다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 때까지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의 모든 이변은 짐짓 무모한 도전에서 시작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을 앞 둔 지금, 통합민주당은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당의 현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대에 뒤떨어진 당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하여 민주통합당을 국민이 쉽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기업에서 대한민국의 정보화시대를 여는데 앞장 서 왔다”며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여 온라인소통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전당대회 때는 80만이 참여하는 국민모바일 참여경선의 폭풍을 만들어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통과 독선의 강력한 리더십의 시대는 이미 패배했다”며 “지금은 소통과 참여의 수평적 리더십이 승리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