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는 10~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암엑스포` 행사장에서 암환자들을 위한 `항암식단 쿠킹쇼(Cooking Show)`를 10일과 11일 이틀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쿠킹쇼는 연세암센터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세브란스병원에서 단체급식과 병원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함께 진행한다.
| ▲ CJ프레시웨이가 `항암식단 쿠킹쇼`에서 선보일 `시금치 닭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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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는 오후 2시부터 30분간 항암식단 가이드를 알려주는 `30분 뚝딱 항암치료시 음식`을 주제로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의 강의에 이어 CJ프레시웨이 송윤선 셰프가 `시금치 닭죽`의 조리과정을 소개한 뒤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금치 닭죽`은 기름기가 적은 닭가슴살과,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를 함께 넣고 끓인 것으로 암 수술 후 급격히 떨어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는 영양식이다.
11일에는 오전 12시부터 30분간 암 치료 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식단 가이드를 알려주는 `30분 뚝딱 수술 후 음식`을 주제로 전날과 동일하게 김형미 영양팀장의 강의에 이어 심상현 셰프가 식욕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한 `양송이 리조또`를 소개한다.
각 식단의 조리과정은 미리 준비한 동영상으로 소개되며, 이 영상들은 유튜브(YouTube)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항암식단 쿠킹쇼`가 끝난 뒤 매일 300명씩 이틀간 총 600명에게는 천연 과육과 과즙을 함유하고 식감도 부드러워 암환자 간식으로도 제격인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쁘띠첼 워터젤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연세암센터와 세브란스병원영양팀, CJ프레시웨이는 공동으로 2009년 11월 암환자들을 위한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를 출간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위 절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를 펴내는 등 암환자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앞으로도 암 예방과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치료식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병원식에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