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2일 07시 4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JP모간은 한국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대외 자본유입 규제책을 시장의 최대 리스크 중 하나로 지목하면서 국채 10년물 매수포지션을 이익실현할 것을 권고했다.
JP모간은 2일 아시아권에서의 가장 큰 리스크로 대외자본 유입 통제에 대한 우려를 꼽고 "한국에서도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청와대 등에서 대외자본 유입을 조절하기 위한 규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도 JP모간은 "한국은 최근 저금리에 따른 해외자본 유입이 경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능한 조치들을 검토는 하고 있다고 했고 외은지점에 대한 선물환 규제한도를 더 강화하거나 국고채나 통안채에 대한 원천징수세 재부과 가능성이 가장 높을 듯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 2-10년 스왑커브 플래트닝 포지션과 2-5-10년 버터플라이 포지션도 일정부분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JP모간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번주 가장 큰 리스크가 미 연준"이라며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 몇주간 보유하고 있던 채권 매수포지션을 어느정도 정리할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