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82%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의 성장 잠재력과 추가 이익 개선은 제한적"이라며 "당분간 공격적 출점을 통한 할인점 부문의 성장과 이익 개선이 펀더멘털 개선의 원천"이라고 봤다.
그는 "국내 할인점 사업의 공격적 확대와 더불어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으로 지리적 확장 전략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다만 실제의 실적과 기업가치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성장 가시성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상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덜하고 올림픽 게임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북경 지역을 기지로 해 중국에 진출했다"며 "백화점과 할인점이 동시에 진출함에 따라 잠재적인 부담과 시너지 효과가 공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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