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청라지구 `분양大戰`

송도 대우·현대·포스코건설 3사 분양
청라지구 GS건설·중흥건설 중대형 선보여
지역우선공급제도 변경, 수도권 수요자 관심
  • 등록 2007-12-06 오전 8:50:45

    수정 2007-12-06 오전 8:50:4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역우선공급물량이 30%로 축소된 인천 송도. 청라지구 아파트가 다음주부터 대거 쏟아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GS건설과 중흥건설이 청라지구에서 지난 5일 일제히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짓는 `송도 푸르지오`는 128㎡A~E타입 183가구, 141㎡ 101가구, 162㎡ 101가구, 191㎡A~B타입 139가구, 206㎡ 63가구, 333㎡ 3가구, 341㎡ 3가구 등 총 593가구로 구성된다.

42층짜리 초고층 7개동으로 건립되는 송도 푸르지오는 3.3㎡당 분양가는 1390만원선에 책정됐다. 송도 푸르지오가 자리잡은 송도국제신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역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첨단지식기반산업 및 국제업무단지가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또 2009년 8월경 완공예정인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로 약15분 거리(9km)로 직접 연결되어, 인천국제공항 이용이 한층 수월해진다. 청약접수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푸르지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현대건설(000720)도 지난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착수했다. 송도 힐스테이트는 송도국제도시 3만5688㎡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476가구 및 오피스텔 336실을 분양한다. 20층 8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154~282㎡형, 오피스텔은 104~220㎡형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대우보다 다소 높은 145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확장 기본형으로, 일부 품목 옵션 비용은 총 200만~700만원선이다. 오는 11일부터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협의 중이며 추후 분양된다. 오피스텔 전용률은 46%. 2010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도 12일부터 송도신도시 내 D13, 14-1블록에 최고 33층짜리 112~188㎡ 규모의 아파트 845가구 송도 더샵 하버뷰를 분양한다. 또 D23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더 샵 센트럴 파크Ⅱ’ 632가구(99~399㎡)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이너스 옵션을 포함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GS건설과 중흥건설이 나란히 모집공고를 내고 12일부터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GS건설(006360)은 청라지구내 A21블록에 중대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884가구 분양에 나서며 중흥건설도 2개 블록 650가구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3.3㎡당 분양가는 GS건설이 1330만원, 중흥건설이 1280만~1290만원선이다.

GS건설의 청라자이는 청라지구 진입부에 위치해 인천국제공항, 경인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좋다. 지하주차장은 썬큰을 통해 자연채광과 환기가 되게 했고 다이안센터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송도, 청라는 지역우선공급물량 축소로 인천 이외 서울, 수도권서도 청약이 가능해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거주자에 30%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70%에 대해 서울, 경기도서도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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