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알카에다 무장괴한들이 이라크 포로를 학대한 것에 대한 복수로 미국인의 처형 장면을 1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실었다.
화질이 선명하지 않은 이 비디오 테잎에서 26살의 미국인 닉 버그라고 밝힌 인물은 피살 직전 자신이 필라델피아 출신이며 형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곧이어 미국이 이라크 포로를 학대하는 화면이 이어졌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다섯명의 무장괴한 중 한 명이 `알라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면서 그의 목을 베어 냈다.
이 사이트는 미국인 처형을 주도한 인물이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의 핵심 요원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라고 밝혔다. 이 무장괴한들은 미국인을 추가로 살해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