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28일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토지/건물 보유 자산주는 이슈화가 되지 못했다며 부동산시장이 토지와 상업용 건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관련주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욱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는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상승과 관련된 부동산 자사주 테마가 크게 이슈화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보유 자산이 제조 및 영업활동과 관련한 자산이므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해서 매도차익을 차익을 실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또 " 최근 부동산 가격상승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및 택지 등에 집중돼 있는 점 등으로 인해 이슈화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장 기업이 차익실현을 하기 어렵지만 현재시점에서 자산의 증가가 일어나고 있다면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또 "최근 정책당국의 아파트 가격 억제책 발표로 아파트 분양시장의 투기열기가 잦아들 것으로 보이는 반면 토지 및 상업용 건물에 대한 수요는 일부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도 관심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자산가치가 높은 일부 기업 가운데 토지,건물 등 부동산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을 선별, 제시했는 데 코오롱, 한진, 효성, SK, 풍산,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은 부동산 가격이 시가총액을 웃돌았다.
◇시가총액 대비 부동산 비율 높은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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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02020) 한진 효성 SK 풍산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대우종합기계 한솔제지 한일시멘트 신세계 이수화학 기아차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현대차 CJ 고려아연 대림산업 부산가스 금강고려 대우조선 포항강판 삼천리
LG건설(06360) 동아제약 한국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