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2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패션의류 (Overweight): 2001년 예상보다 크게 높은 9.9% 증가, 2002년 15.1% 성장예상
- 성도(12580, Strong BUY), 제일모직(01300, BUY), 캠브리지(04620, BUY) 추천
- 국내 패션의류산업은 2001년 4분기부터 매우 큰 폭으로 호전되고 있음. 패션산업은 1999년과 2000년에는 내수경기의 회복과 함께 년 평균 18%대의 고성장을 보였으나, 2001년에는 3분기 까지 지난 2년간의 높은 성장이후 조정국면으로 전년 동기대비 8.0% 성장에 머물렀음.
- 국내 패션의류시장은 2001년 4분기에 13.9%의 높은 성장세로 다시 진입, 2001년 전체적으로는 예상보다 높은 전년대비 9.9% 증가하여 15.5조원으로 확대. 2002년에 국내 의류산업은 15.1%의 높은 성장이 예상.
- 2002년 패션의류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크게 국민소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패션의 주 수요층인 고소득층의 확대를 들수 있고, 다음은 상품력 향상과 유통망 발전 등 경쟁력 향상에 있음.
- 국내 패션산업의 호전으로 패션업체의 수익성이 2001년 4분기부터 크게 호전되고 있으며, 2002년에도 큰 폭 호전 전망. 패션업체중 투자유망종목으로는 성도(1258), 제일모직(0130), 캠브리지(0462)를 추천.
- 성도(1258)는 2001년 상품력 향상과 재고조정의 완료 그리고 재무능력의 향상 등 극적인 구조조정에 성공하여 기업가치가 크게 호전되었으며, 주가는 최근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크게 저평가되어 있어 적정주가 25,000원으로 Strong BUY를 유지. 성도는 2002년에도 1-2월에 약 30%의 매출성장을 보이는 등 영업 호전이 지속되고 있음.
- 제일모직(0130)은 국내 최고의 패션업체로 최근 캐쥬얼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음. 그러나 2002년 말에 3대 주력 브랜드 중 하나인 “입생로랑” 브랜드의 철수예정으로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어 BUY는 유지하나 적정주가는 15,000원으로 하향.
- 캠브리지(0462)는 신사복 “캠브리지멤버스”의 브랜드 경쟁력이 양호하고, 재무구조가 우수한 장점이 있어 적정주가 15,000원으로 BUY유지.
◇세아제강(03030, BUY)일회성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 당초 예상보다 하락
- 4분기 매출은 건설경기호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1.4% 증가세를 시현하였으나 영업이익은 40억원의 성과급 지급 및 12억원의 대손상각비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58.5% 감소를 기록. 4분기 경상손실이 329억원의 적자를 보인 것은 영업이익 감소와 지엔지네트웍스(비상장)와 관련하여 약 210억원의 투자유가증권감액손실을 계상하였기 때문임(장부가액 334억원).
- 그러나, 2001년 전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강관수요 증가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전년대비 12.4% 34.5% 증가하였으며, 경상이익도 해양도시가스 지분 매각에 힘입어 전년대비 67.3% 급증하였음.
- 2002년에 동사는 철강시황 호전과 감가상각비 감소 등에 힘입어 매출은 8.3%, 영업이익 96.2% 증가하나, 경상이익은 투자자산처분이익 소멸로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2002년 실적 대비 PER이 4.9배로 저평가되어 있고,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실요인 제거 노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 추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임.
◇기아자동차 (00270, BUY): 적정주가 상향조정
- 적정주가를 기존 12,500원에서 14,400원~14,700으로 상향조정. 그 이유는 기아차가 올해 수익성있는 SUV시장에 진출하면서 올해 창출할 수 있는 단위당 기업가치가 현대차 수준으로 근접할 것이기 때문에 그 동안 현대차(0538, Marketperform)보다 discount시켰던 부분을 제거한 것. 예를 들어 ROIC의 경우 전년 9.1%에서 올해 14.5%로 상승하여 현대차의 15.3%에 근접.
- 올해 주당순이익 전년비 52.1% 증가 : 2002년 쏘렌토 판매 시작으로 순증하는 매출 규모는 1조 6849억원에 달할 것이며 이는 2001년 기아차 완성차 매출의 15.4%에 해당됨. 쏘렌토 판매의 경상이익률은 12%로 추산되며 이 경우 쏘렌토 판매를 통해 올해 기아차의 경상이익은 2,022억원, 주당순이익은 384원 (2001년 주당순이익의 35.1%) 증가. 한편 부실 납품업체들이 대부분 정리되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하고 매입채무 규모도 정상적으로 늘릴 수 있어 순금융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올해 주당순이익은 전년비 52.1% 증가한 1,654원으로 예상.
- 시장을 30% 초과상승할 수 있는 여력 : 기아차의 PER은 6.8배, EV/EBITDA는 3.5배로 매력적인 valuation. 현대차 적정주가 35,1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아차 적정주가는 14,700원으로 평가되며 미래 EVA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적정주가는 14,400원. 우리사주 조합원들의 매물 (15백만주, 전체주식수의 4.1%, 평균매수단가 6,173원), 출자전환 금융기관들의 매물 (38백만주, 전체주식수의 10.3%, 15,000원에 매입 그러나 장부에는 전년말 주가인 8,860원으로 평가) 부담이 있지만 오히려 매집할 수 있는 기회.
◇LG텔레콤 (32640, Trading BUY ): 2002년 목표는 다분히 공격적으로 보임
- 동사의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과 EBITDA가 당사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는 2002년에 발생하는 매출수수료 지급액 360억원을 4분기에 반영하였기 때문. 이를 감안할 경우,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당사 예측과 일치. 결국, 동사의 4분기 실적의 이익의 질은 매우 좋은 것으로 판단.
- 2002년 목표를 발표하였는데 서비스매출은 2조원, EBITDA는 7,000억원, 연말가입자는 5백만, 2.5세대 1X 가입자는 2백만으로 설정. 동사의 브랜드인지도 및 자금력이 경쟁사와 비교시 열위인 점을 고려할 때, 목표는 다분히 공격적으로 보이며 외형 목표는 달성이 어렵다고 보여짐.
- 설비투자는 4,200억원 설정하였는데 이중 2,000억원이 기지국확대에 들어갈 예정. 즉, 1X 및 EV-DO 서비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기 보다는 음성서비스 질과 커버리지 확충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였다고 판단.
- 현재, 동사는 경쟁사 대비 30% 할인된 2002년 EV/EBITDA 4.4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동사의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잠재력, 취약한 가입자 기반을 감안할 때 현재의 주가수준은 적절해 보임.
◇삼보컴퓨터 (14900, Trading BUY): 2001년 순이익 64억원으로 흑자 전환
- 삼보컴퓨터의 2001년 매출액은 2조 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하였으나 순이익은 비경상손실 감소로 흑자 전환됨.
- 매출액과 매출총이익과 당사 예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초과하였음. 영업이익은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판관비가 줄었기 때문임.
- 한편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었음. 이는 2000년 적자 발생의 원인이었던 관계회사에 대한 특별손실이 2001년에는 없었기 때문임. 이러한 요소는 향후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2001년에 한빛아이앤비, 소텍의 지분을 처분하여 투자자산처분이익 378억원이 발생하였음.
- 2001년이 최악의 PC경기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나름대로 선전한 실적이었으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계사 문제 해결로 흑자 전환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동사에 대한 Trading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S-Oil (10950, Underperform ) : 실망스런 FY01실적
-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6,6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하락하였으며, 전분기대비로는 2.1% 감소하였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74억원 적자와 536억원 적자를 기록하였음.
- 저조한 4Q01실적은 국내 및 수출 정제마진이 악화되었을 뿐 아니라 막대한 FX관련 손실 때문임. 국내 정제마진이 악화된 것은 경쟁의 심화때문이며, 수출 정제마진의 악화는 저조한 수요 때문임.
- 4분기 매출액은 당사의 전망치인 1조 6,050억원을 상회하였는데, 이는 예상을 상회한 환율의 절하 때문임. 한편, 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545억원과 388억원에 크게 못 미쳤는데, 이는 예상보다 낮은 정제마진과 예상보다 큰 외환관련 손실 때문임.
- S-Oil의 200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2% 감소한 6조 2,348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원유가의 약세에 따라 제품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한편, 영업이익도 16.2% 하락한 1,812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01년 하반기에 크게 악화된 정제마진이 올해 안에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환율의 안정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의 감소로 경상이익은 2001년보다 89.4% 개선된 555억원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