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곧 돌아온다”(back soon)며 복귀를 예고했다.
토트넘과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인 그는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 보름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사진 속에서 손 선수는 그라운드에 놓인 음료 상자에 걸터앉아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었다. 그가 착용한 제품 모두 손흥민 선수가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아디다스 제품이다. 그는 2008년 함부르크SV에서 뛸 때부터 아디다스의 후원이 시작됐고 지난해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 동행기간이 20년에 달한다. 당시 구체적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으로 알려졌다.
| 손흥민 선수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곧 돌아온다”며 올린 사진. (사진=손흥민 선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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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와 로니 피그, 클락슨 오리지널스가 3자 협업한 ‘8번가 삼바’. (사진=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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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운동화는 ‘아디다스 클락스 로니 피그 8번가 삼바 키스마스’다. 아디다스의 스테디셀러인 ‘삼바’(Sammba)가 미국 편집숍이자 브랜드인 키스(Kith)의 수장인 로니 피그(Ronnie Fieg)와 영국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클락스 오리지널스(Clarks originals)를 만나 3자 협업으로 재탄생됐다.
키스는 2011년 미국 신발 디자이너 로니 피그가 설립한 브랜드로 미국 뉴욕에서 스니커즈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클락스 오리지널스는 1825년 영국에서 제임스·사이러스 클락이 가죽으로 만든 슬리퍼로 시작했다. 첨단 기술을 더해 편한 착화감이 특징이며 왈라비·러거·데저트 부츠 등이 대표 제품이다.
아디다스·로니 피그·클락스는 지난해 3월에 이어 같은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도 다시 힘을 합치며 ‘키스마스’(Kithmas)라는 이름으로 삼선 라인에 블랙·화이트, 그린·네이비·레드 등 2가지 색상을 선뵀다. 3자 협업인 만큼 이 제품은 축구화에서 시작된 삼바 특유의 날렵함과 스웨이드 소재까진 같지만 클락슨의 폼 중창(미드솔)을 적용했다. 손흥민 선수가 신은 운동화는 블랙·화이트로 당시 출시가는 220달러였다.
트레이닝복은 아디다스의 ‘Z.N.E. 풀집 후드집업 트랙 재킷’과 ‘Z.N.E. 팬츠’다. 두 제품 모두 재활용 폴리에스테르가 57% 포함된 소재로 제작됐다. 여기에 삼중 구조의 더블 니트 소재로 따뜻함을 더했다. 가격은 공식몰 기준 재킷이 13만 9000원, 바지가 11만 9000원이다.
| 아디다스의 ‘Z.N.E. 풀집 후드집업 트랙 재킷’과 ‘Z.N.E. 팬츠’. (사진=아디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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