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종호 장관과 네덜란드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이 ‘한-네덜란드 연구 및 과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지난 2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과 네덜란드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이 ‘한-네덜란드 연구 및 과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과기정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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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왕국 총리는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구 및 과학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양국은 그간 실무 협의를 거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네덜란드는 10명의 노벨 물리학상, 4명의 노벨화학상, 3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과학 강국이다. ASML, 필립스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기반을 두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국은 과학 분야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연구, 인력교류, 연구기관 간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간 과학 분야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간 협의체인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격년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좁은 국토와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오늘 체결한 업무협약이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