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1981년 방산 업체 지정 이후 최근까지 50여척의 수상함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우리 해군의 현재 운용 중인 구축함 사업의 모든 라인업(KDX-I,II,III)에서 건조 실적을 갖고 있는 유일한 업체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한 총 15척의 구축함 사업 중 7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한화오션의 수상함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1998년 3월 방글라데시 해군 호위함(Frigate) △2010년 말레이시아 훈련함 2척 △2012년 영국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 △2013년 6월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1척 및 8월 태국 호위함까지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우리 해군의 미래 전략자산으로 손꼽히는 합동화력함의 개념설계를 수행한데 이어 울산급 호위함 배치-III 5, 6번함 사업도 수주,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이후 첫 수상함 수주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호위함 배치-III 5, 6번함 사업을 추가하면서 현재 3척의 수상함 수주 잔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에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