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마형 ETF 수익률 선방 중…외국인 자금 유입"

DB금융투자 보고서
  • 등록 2022-11-11 오전 8:34:28

    수정 2022-11-11 오전 8:34:28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중간선거,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간으로 콘텐츠, 플랫폼, 현신기술 테마형이 외국인 자금 유입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DB금융투자는 11일 주간 ETF 수익률 상위 국내 테마로는 컨텐츠, 플랫폼, 혁신기술 테마 등이 있으며 주간 수익률 상승세가 지속되는 테마로는 2차전지, 클린테크 등이 있다고 짚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해외보다는 국내 테마 ETF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로는 글로벌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국내 전기차, 기후테크 등이 있다.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권에 국내 테마 ETF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기후테크 테마 ETF들의 순위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서 산출하는 KRX기후변화솔루션을 추종하는 ETF가 대표적이다. 기초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에 따른 분류상 솔루션에 해당하는 상위 종목과 저탄소 특허점수 상위 종목에 투자한다.

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관심이 낮아졌지만 메타버스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이 몰려있는 테마라고 짚었다.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 ETF들은 현재 4개가 상장

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콘텐츠, 하드웨어 등의 비중이 절대적이며 3개 이상의 ETF에 중복 포함된 종목 비율은 26% 수준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일 업종 내에서도 선정한 종목에 따른 성과 차별화가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는 액티브하게 운용한 KODEX ETF의 위험 조정 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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