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부진 뚫고 39% 뛴 이 종목[토요종목방]

대성파인텍, 코난테크놀로지 등 40% 가까이 상승세
2년10개월 만에 거래재개한 BNGT는 부진 지속
  • 등록 2022-10-29 오전 11:00:00

    수정 2022-10-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 주간 내림세를 보인 한국증시에서도 대기업 투자와 연관한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0.38포인트(0.89%) 내린 2268.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비친 코스피 지수.(사진=연합뉴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성파인텍(104040)(39% ↑)%, 영풍제지(006740)(38.7% ↑), SG글로벌(001380)(37.8% ↑), 코난테크놀로지(402030)(37.2% ↑), 에스트래픽(234300)(34.7% ↑) 순으로 각각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4%, 코스닥 지수는 1.9%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대성파인텍은 전장기업 마그나의 미국 사업확장 수혜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5억 달러를 넘게 들여 미국 남동부 3곳에서 전기차 전장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대성파인텍은 마그나에 부품 제조에 필요한 금형을 납품해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시장 전망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SKT(017670)와 사업 합작을 위해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회사 28일 공시를 보면, SKT는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를 사들이기로 했다. SKT는 ‘주요주주로서의 영향력 행사를 위한 지분 취득’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코난테크놀로지 의사 결정에 관여한다는 의미다.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전환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주가가 꿈틀했다. 이 회사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쓰이는 RE100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고자 계획한다. SK렌터카(068400)는 2030년까지 보유차랑 21만대 전량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혀 여기에 맞물린 측면이 있다.

하락률이 높은 종목은 BNGT(37.9% ↓), 엔바이오니아(317870)(26.9% ↓)%, 핀텔(291810)(25.9% ↓)%, 에프앤리퍼블릭(064090)(22.6% ↓), 플라즈맵(405000)(19.8% ↓) 등 순이었다.

BNGT는 지난 26일 거래가 정지된 지 2년10개월여만에 재개됐으나 내림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 주권은 2019년 12월 전직 임원의 횡령·배임 사실이 드러나 거래가 정지됐다. 현재 유전자 변형 돼지를 개발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하락폭 7위를 기록한 TIGER 차이나항셍테크(371160)레버리지(합성 H)가 눈에 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으로 중국과 홍콩 지수가 고전을 면치 못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 종목이 추종하는 Hang Seng TECH 지수에는 홍콩에 상장한 30대 기술 기업이 비중별로 속해 있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204450)도 낙폭이 주간 10위에 올랐다.

레버리지 상품은 추종 지수 상승폭의 두 배 수익을 얻지만 하락하면 두 배 손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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