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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더블케어 비데는 인공지능(AI)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모바일을 통해 사용 패턴, 살균·케어 현황, 필터·버블카트리지 등 소모품 잔여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이상 발견 시 사후관리(AS) 접수까지 지원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룰루 더블케어 비데는 위생과 맞춤 세정, 스마트 관리 등 최근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를 비롯해 쿠쿠홈시스(284740), 루헨스 등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비데 성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비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살균수 등 위생을 한층 강화한 비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방문관리뿐 아니라 자가관리까지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노즐부터 도기까지 원터치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인스퓨어 도기 & 노즐 자동 살균 비데’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기분해 자동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필터로 여과한 깨끗한 수돗물을 화학 첨가물 없이 전기분해 살균수로 만들어 비데 노즐과 도기 내부를 살균한다. 비데를 사용한 뒤 전기분해 살균수로 노즐을 자동살균하고 도기 내부에도 고르게 분사해 눈으로 볼 수 없는 곳까지 관리한다.
원봉이 운영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루헨스는 다양한 맞춤 케어에 중점을 둔 ‘퍼펙트 클린 비데’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퍼펙트 클린 비데는 건강하고 깨끗한 사용을 위한 맞춤형 세정 기술과 정교한 위생 기술을 더했다. 특히 가성비를 높인 컨트롤러 타입, 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리모컨 타입 중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비데 시장은 국내 기준으로 지난 2018년 150만대에서 이듬해 154만대 규모로 늘어났다. 지난해 158만대 규모로 성장한 비데 시장은 올해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비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며 “중견가전업체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늘어날 비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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