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22일부터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

매주 토요일 저녁 무료 공연
성악·뮤지컬·국악·클래식·재즈
예술인 돕기 위한 기부 진행
  • 등록 2021-05-16 오전 10:30:29

    수정 2021-05-16 오전 10:30:2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를 오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뒤편 숲속 연못무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예술의전당 숲속음악회’(사진=예술의전당)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는 예술의전당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예술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만원부터 소액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기부 프로젝트로 지난해 총 21개 공연을 개최해 1억 6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출연진과 스태프 299명, 관람객 약 3500여 명이 기부의 수혜를 입었다.

이번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에서는 성악, 뮤지컬, 국악, 클래식, 재즈 등 신진 청년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신인 성악가(소프라노 김재이·원진주, 테너 류재민, 베이스바리톤 한종원 등)의 ‘더 가곡’(5월 22일)을 시작으로 △뮤지컬 ‘굿모닝 독도’ 하이라이트(5월 29일),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을 시도하는 앙상블시나위(6월 5일), △앙상블 피네(6월 12일), △컨템포러리 재즈 ASKU 프로젝트(6월 19일),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금호 음악영재를 소개하는 ‘영 & 그린’(6월 26일) 등을 만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기부금 모금은 예술의전당 기부 계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9월에 예정된 무대에서는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국 예술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출연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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