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브랜드 확장·실적개선 기대..목표가 3010원-하나

  • 등록 2018-11-26 오전 7:54:54

    수정 2018-11-26 오전 7:54:5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대현(016090)에 대해 신규 브랜드 확장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1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내년 신규브랜드를 활발히 확장, 외형성장 기대감이 높다”면서 “고가라인 ‘모조에스핀’ 판매 호조로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중국 사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이 예상되는 등 투자매력이 높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내년 자체브랜드 런칭 혹은 신규 브랜드 인수로 브랜드를 확장할 것”이라며 “그동안 주춤했던 브랜드 확장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형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양극화되는 국내 의류시장의 변화로 고가여성복 라인 ‘모조에스핀’이 분기별로 평균 9%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모조에스핀은 전 브랜드 중 ASP가 가장 높은 품목인 만큼 전사 실적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38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7%, 22.4% 증가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 효과 및 올겨울 날씨가 빨리 추워진 점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880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35.8%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내실화를 다지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신규 브랜드 확장을 통한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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