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내 유동성 공급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뉴욕주(州) 금융당국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사업 인가증인 비트라이센스를 따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감독청(DFS)은 이날 NYDIG는 물론이고 그 자회사인 NYDIG 트러스트컴퍼니에 대해 비트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이로써 NYDIG는 역대 14번째 발급업체가 됐고, 앞으로 뉴욕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매매거래 중개는 물론이고 자산관리와 수탁업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규정으로 인해 지난 2015년 8월에 도입된 비트라이센스는 작년까지 단 4개 업체에만 발급됐지만 이 때문에 뉴욕주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진흥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올들어서부터는 발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초에도 코인소스라는 업체가 비트코인 ATM사업자로는 역대 첫 라이센스를 발급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