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에너지·소재사업 ‘본격 드라이브’

포스코
나눔·혁신…기업이 달린다
  • 등록 2018-03-30 오전 6:00:00

    수정 2018-03-30 오전 6:00:00

권오준(왼쪽)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11월 호주 필바라의 리튬광산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 사업 강화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주력 신성장 사업 분야로는 에너지 및 소재 분야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중 리튬 사업의 경우 연초부터 가시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올해 에너지 및 소재사업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LNG 터미널 시설을 활용하는 LNG 미드스트림 사업을 적극 확대해 장기적으로 광양LNG 터미널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원료로 쓰이는 리튬은 포스코가 오랜 기간 공 들여온 사업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지난 1월 24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지난 10일 화유코발트와 맺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 합작 계약을 최종 승인하고 세계 최대 리튬이온전지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의 지분 인수와 함께 리튬정광 장기구매를 체결함으로써 리튬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달 9일에는 삼성SDI와 함께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국가인 칠레의 리튬프로젝트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포스코는 575억원을 투자해 칠레 북부에 위치한 메히요네스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칠레의 수출최저가 리튬을 원료로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200t(톤) 규모의 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2010년 리튬 직접추출 독자기술 개발한지 7년만인 지난해 광양제철소에 탄산리튬 생산공장 PosLX 를 준공하고 상업생산 중에 있으며 남미, 호주 등에서 리튬 함유 염수 및 광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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