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달 초 긴 연휴에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6월 모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분석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까지 여행산업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영향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중국 송출객수는 전년 대비 60%대 감소했다”며 “반면 동남아 송출객수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지난달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 각각 24만9974명, 10만49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9%, 7.4%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성장률 차이는 일본 수요 차이”라며 “일본 패키지 4~5월 합산 전년대비 성장률은 각각 하나투어가 37.0%로 모두투어 22.1%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