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달간 주가가 13%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주가 하락 요인은 연말 배당락 및 차익실현 물량에 따른 수급적 요인과 4분기 실적 악화 우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요인들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국내 발전설비 증설에 따른 경상정비 물량 확대 전망이 유효하며 2015년부터 요르단 및 UAE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매출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지난 7일 한국전력이 ‘안전·재난 대비 및 설비고장 예방을 위한 투자·비용 예산‘을 전년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면서 “한전 KPS의 실질적 고객사는 한전 발전자회사라는 점에서 이번 예산안과 한전KPS의 정비실적의 직접적 연관성은 다소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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