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우드메탈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각종 전시회를 참가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한 결과 시크시리즈에 대한 중동 현지 고객들의 호감도가 높다”며 “수출 규모를 연간 30억원 이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드메탈은 2010년 미국 조달시장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중동 지역으로 수출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오만 무스카트, UAE 두바이 시내에 대규모 전시장을 개설하는 한편, 현지 유수의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쿠웨이트, 터키, 콰타르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
1986년 출범한 우드메탈은 나무와 금속이 어우러진 친환경 사무용 가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허기술과 친환경 자재,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사무가구의 새로운 추세를 이끌어왔다. 실용성과 품질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해마다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 · 개발(R&D)에 투자해왔다. 코스닥 상장 법인의 평균 R&D 투자 비중이 2.4%인 것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문 사례다. 우드메탈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달청 등 공공시장에서 특히 선전하고 있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획득하기 어려운 ‘조달 우수제품 인증’을 총 16개 품목 270여개 모델에서 받았다. 또 2005년 가구업계 최초로 ISO 14001 인증을 받았고, 2500여 개에 달하는 전체 생산품목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특허 60건 실용신안 25건 등을 취득했고 현재 출원 중인 지식재산권도 20여 건이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지난 6월 시스템 가구 ‘시크 에프(CIRK-F)시리즈’가 대한민국 제품혁신상을 받았으며, 실용성과 품질을 먼저 고려해 소비자로의 신뢰를 얻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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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퍼니쳐’ 개발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퍼니쳐는 새로운 개념의 신소재 복합보드를 활용하는 한편, 단순한 사무가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요구나 사용자의 감성이라 사무환경에 따라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전기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사무가구이다
회사 관계자는 “ 스마트퍼니쳐 가구 개발을 위해 수년간 국내의 유수의 업체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하고 ‘그동안의 사무가구는 대량생산에 유리한 제조자 중심의 가구이었다면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퍼니쳐는 사용자가 중심이 된 가구라는 면에서 사무가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