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창립 이래 50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0년차 이상 부장급은 최대 2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30일까지 5일간 희망퇴직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의 내용과 필요성 등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리급 이상은 근속연수 5년 이상, 사원 이하는 근속연수 8년 이상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근속연수에 따라 10~24개월 급여를 차등지급할 예정이다. 20년 이상 1급 부장은 최대 2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
앞서 대신증권은 직원간담회와 직원대상 설문조사를 하고 이번 희망퇴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