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가 사람의 연까지 맺어 준다? 여타 유통 채널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소셜커머스의 이색 상품들이 화제다.
‘짝 여행’은 SBS 인기 프로그램 ‘짝’의 콘셉트를 따 20~30대 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방식의 상품이다. 국내 관광지를 여행 다니는 국내편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1박2일간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 해외편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1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쿠팡은 지난해 ‘병영 체험캠프’를 5만 4000원에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이 1박2일 캠프의 가격은 12만 원. 병역 체험에는 전투축구, 제식훈련, 유격훈련, 군장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야간행군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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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에서 회도 떠 먹는다. 위메프는 지난 4월 또 전남 강진 마량항에서 산지직송으로 숭어, 농어 활어회를 판매했다. 강진 마량항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진공압축포장해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까지 동봉해 완판을 이뤘다.
소셜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소셜커머스의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됐지만 제법 하나의 상품으로 정착된 것이 많다”며 “업계가 프리미엄 상품도 취급하게 되며 안정화에 접어들었지만 소셜커머스의 특성을 보여주는 이색 상품의 출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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