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교통통제된 노들길 노량진 고가∼여의하류 IC 구간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차량출입이 허용됐다. 이어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 토끼굴과 진입로는 오전 5시 50분쯤, 개화역 진입로는 오전 6시 20분을 넘어서면서 차례로 통제가 풀렸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의 전 구간은 도로에 차 있던 물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한강상류에서 방류되는 강물의 양이 늘면 다시 통제구간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