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가 요동치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8~12일 발행되는 회사채는 단 2건, 500억원이다. 올해 들어 발행 규모가 1000억원에 못미쳤던 적은 1월 7~11일, 5월 13~17일 두 번뿐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시작은 미국이었다.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한 마디에 채권시장 금리가 요동쳤다.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자 채권 투자자의 불안도 커졌다. 회사채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달 공모로 발행된 회사채 2조1610억원 중 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규모는 1조3000억원로 참여율은 60.2%였다. 지난 1월(185.5%) 이후 100%를 훌쩍 넘겼던 수요예측 참여율이 지난달 처음으로 100%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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