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내달 이후 신규사업 성과 구체화-흥국

  • 등록 2013-02-28 오전 8:14:19

    수정 2013-02-28 오전 8:14:1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올해는 신규 사업이 결실을 보는 시기라며 다음 달 이후 신규 사업 성과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본인확인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3월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추가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영업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월부터 주요 대학에서 스마트폰 기반 학생카드 서비스 사업이 시작되는데다 지난해 글로벌 결제기업 사이버소스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결제서비스 대행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내달 이후 신규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지급수수료와 추징 세금의 합산비용인 10억원은 일시적인 비용”이라며 “올해는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히려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6%, 84.6% 늘어난 1747억원, 11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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