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연구원은 “현대차 임금협상이 오랜 난항 끝에 잠정 타결됐다”며 “합의 막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슈에서 갈등이 확산했으나 이 논의가 특별 교섭으로 분리되면서 기존 2개 안건에서 합의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현대차 임협은 다음 달 3일 찬반투표만 남아 있다.
고 연구원은 “(임금협상이 장기화하면서) 7월 2만대 손실, 8월 5만대 손실 등 총 7만대의 생산 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번 합의로 추가 손실을 막고 생산을 재개했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9월엔 특근 2일을 포함해 7, 8월의 손실을 빠르게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3분기 총 생산량은 99만대, 4분기에는 117만~118만대까지 생산 대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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