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G세단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 첫 공개

국내 200대 한정 판매..사전계약 돌입
  • 등록 2011-10-13 오전 9:00:01

    수정 2011-10-13 오전 9:00:01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인피니티가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한국에서 G세단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인피니티는 12일 장충동 반얀트리 서울에서 '미디어 갈라디너' 행사를 열고 G37, G25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G세단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은 G25 세단과 G37 스포츠 세단 두 가지 버전으로 전세계 1850대만이 생산되는 모델이다.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 시장에서만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이 중 국내에는 12월부터 200대만 판매한다. 인티니티는 13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는 사전계약을 받는다.

G세단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이 일반 모델과 차별화 한 점은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한층 날렵해진 외관이다.

새롭게 추가된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날렵한 이미지와 함께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 인피니티 G37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
G25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25.8kg.m(4800rpm) 2.5ℓ V6 엔진을 탑재했다.

함께 선보인 G37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은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36.8kg.m(5200rpm)의 VQ37VHR 엔진을 장착했다.

두 차종 모두 후륜구동 방식으로, 연비는 G25가 11.0 km/ℓ, G37이 9.5km/ℓ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사장은 "인피니티는 차를 소유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G세단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은 수치적인 변화를 떠나 운전자와 차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감성 드라이빙을 선보이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지난해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드불 레이싱 팀과 2011~2012 시즌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갈라쇼에는 크리스찬 호너 레드불 레이싱 팀 대표와 사이먼 스프라울 인피니티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법인 부사장이 참석했다.   특히 인피니티는 레드불 레이싱팀의 경주용 차, 드라이버 유니폼 및 관련 장비 등을 통해 브랜드 노출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향후에는 기술 협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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