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당금 부담 만만찮지만..괜찮은 은행주는 이때 사야"

HSBC "KB금융, 기업은행, 하나금융, 대구은행 추천"
  • 등록 2010-10-14 오전 8:20:06

    수정 2010-10-14 오전 8:20:0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14일 한국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회복세가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충당금을 미리 쌓았거나 내년 이익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KB금융(105560)기업은행(024110), 하나금융지주(086790), 대구은행(005270) 등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HSBC증권은 "CD금리가 7월의 금리인상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으면서 3분기 NIM 확대는 미미했다"며 "4분기에 한차례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의미있는 NIM 회복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결과적으로 당사 커버리지내 은행들의 3분기 NIM은 분기비 8~10bp 가량 축소됐다"며 "4분기부터 개선되기는 하겠지만 정책금리 인상 지연과 CD금리와의 스프레드 등을 감안할 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는 만큼 새로운 규제는 3분기 이익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KB금융과 기업은행처럼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은 종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2240억원 및 1450억원의 일회성 지분매각 이익이 기대된다"며 "이는 충당금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PF 충당금 때문에 실적이 썩 좋지는 않겠지만 내년부터 회복될 이익을 감안한다면 주가 약세는 KB금융을 매수할 기회"라며 "리스크가 낮은 포트폴리오를 지닌 IBK와 하나금융, 가파른 이익 회복이 기대되는 대구은행도 선호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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