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포대 해수욕장을 `와이파이 천국`으로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넥서스원 체험관도 설치
  • 등록 2010-07-25 오전 10:27:22

    수정 2010-07-25 오전 10:27:2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가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서비스 강조를 위해 강원도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올레 드림 비치`를 구축했다.

KT는 오는 8월 15일까지 강릉 경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해수욕장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하고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경포 해변을 올레 드림 비치로 명명하고 해변 백사장의 파라솔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 하늘에서 `올레(olleh)`라는 글자가 해변을 따라 새겨지도록 연출했다.

또한 경포 해수욕장 입구에 2층 건물의 대규모 체험관을 설치하고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 안드로이드 2.2`를 최초로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구글 넥서스원을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휴대폰 충전 서비스와 식수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KT 통합이미지담당 민태기 상무는 "KT는 전국 32개 해수욕장을 올레 와이파이존으로 구축해 고객들이 피서지에서도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KT의 해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14일 기준 전국 27,045곳에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했으며 해수욕장을 비롯해 휴가 기간 동안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 터미널, 철도역사, 영화관, 공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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