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을 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매력적인 사업구조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3조 5074억원, 영업이익 21% 는 4403억원, 순이익은 28% 증가한 551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5%씩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완성차 판매가 늘면서 모듈매출이 24% 가량 증가했으며, 반조립제품(CKD)과 지분법 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아울러 매력적인 사업구조도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익의 57%를 차지하는 A/S사업은 신차판매가 아닌 운행차량이 대상이란 점에서 경기방어적 구조"라며 " 해외 A/S사업 마진이 국내 A/S사업보다 2배 이상 높은 구조인데, A/S 대상인 운행차량 증가율은 국내보다 해외가 3배 이상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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