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LG텔레콤(032640)이 출범하게 되면 연간 5~6%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합병 LGT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수익성이 뚜렷해 질 전망"이라며 "합병 LGT가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과 2011년에 합병LGT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4.9%, 5.8%로 추정된다"면서 "요금인하 영향으로 LGT의 매출액 증가율은 2% 내외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LG데이콤(015940),
LG파워콤(045820)의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8.2%, 7.6%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성장분야는 인터넷전화, e-비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무선인터넷 성장세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합병LGT의 2010~2011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1366원, 1502원으로 추정한다"며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합병법인의 마케팅비용도 점차 이익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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