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4분기 1090억 적자…환손실 확대`-씨티

  • 등록 2008-11-26 오전 8:28:45

    수정 2008-11-26 오전 8:28:4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이 LG전자(066570)가 4분기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휴대폰 판매도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26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가 4분기에 10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환관련 손실이 이전 추정에서는 1500억원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 4000억원으로 높아졌고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실도 1430억원이나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의 휴대폰 판매성장률 전망치도 16%에서 7%로 낮춰 잡고 내년도 영업이익마진 추정치도 12%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씨티는 글로벌 휴대폰시장 성장 전망을 +4%에서 -6%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다만 "LG전자는 우호적인 환율 하에서 부정적인 여건들을 통제할 수 있고 유럽과 이머징시장에서 성장 기회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손실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가전부문의 영업마진도 5.3%에서 4.5%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씨티는 LG전자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맞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8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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