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상희기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10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겠지만 주말에 예정된 G7회담에 대한 기대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라이보 금리의 추가 상승하며 글로벌 신용경색이 여전하다"며 "시장의 불안심리와 자산운용사 관련 수요 등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G7을 앞두고 글로벌 대응책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약화, 당국의 개입 등으로 상당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일부 금융업체 국유화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미국의 각종 구제금융 조치에도 글로벌 신용경색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주말에 있을 G7회담과 IMF연차 총회에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날 예상범위는 1360~148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