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1일 "실적발표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속도조절이 나타나고 있지만 양호한 수준"이라며 "이번 주에는 양호한 조정 이후 재상승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연간 EPS증감률을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국내증시는 2007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 이익증가 폭의 확대가 전망된다"며 "이는 선진국 증시보다도 매력도가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익전망치 상향을 주도하고 있는 IT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측면의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기전자업종의 순매수 전환은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저점을 선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수출주 중에서도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등 IT 업종을 먼저 거론했고, 이밖에 자동차와 비철금속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이번 한 주간의 주간 톱픽으로는
현대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고려아연(010130),
케이엠더블유(032500),
아모텍(052710)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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