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가 한국전력의 민영화가 확실시된다며 매수의견을 지속했다. 메릴린치는 29일자 보고서를 통해 한나라당이
한국전력(15760) 민영화에 긍정적이고 더 이상 국회 파행이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민영화 법안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민영화로 주주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소한 화력발전소 1기만을 매각한다하더라도 주당순이익은 4만6281원으로 높아질 것이라으로 예상했다.
또한 견조한 수익 전망과 민영화를 감안할 때 최근 주가 약세는 한전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라며 매수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파업에 대해서는 대세를 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메릴린치는 노조파업이 여론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대우차 노조가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받아들인 것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