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태국인 2명 포함 소중한 생명 잃어…진심 어린 애도"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 등록 2024-12-30 오전 8:08:15

    수정 2024-12-30 오전 8:08:1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탑승한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고 30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기 추락 사고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안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9시 3분께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B737-800)가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울타리 외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X에서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또 태국 외교부에 태국인 유족을 신속히 돕고 자신에게 정기적으로 관련 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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