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존슨앤드존슨, 탈크 소송 관련 65억 달러 합의 시도…원고 75% 동의”

  • 등록 2024-08-13 오전 7:03:22

    수정 2024-08-13 오전 7:03:22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JNJ)은 수 년간 이어온 탈크 소송을 완전히 끝내는 자회사 LLT Management LLC 파산 합의에 필요한 75% 동의 기준을 충족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의 베이비 파우더와 기타 활석 제품이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하는 수만 건의 소송에 대한 65억 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내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 파산 보호를 신청했고, 소송 청구인의 75% 이상이 합의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J&J 대변인 클레어 보일은 투표 집계가 최종이 아니며, 합의 제안이 궁극적으로 원고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얻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표현했다.

J&J는 베이비 파우더와 기타 활석 제품이 난소암 및 기타 암을 유발했다고 주장한 약 61,000명의 원고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J&J는 이를 부인하며 자사 제품이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전일대비 0.46% 하락한 159.9달러 선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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