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아파트 동대표 폭행한 주민

주민 A씨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 등록 2024-06-19 오전 7:02:47

    수정 2024-06-19 오전 8:32:18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부산 한 아파트에서 경비실 에어컨 설치건 등의 안건을 두고 관리비를 사용하자는 의견에 불만을 가진 주민이 동대표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사하경찰서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참관하던 중 동대표를 폭행한 주민 A(60대)씨를 폭행,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동대표 B(50대)씨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해당 아파트에서 경비초소 에어컨 설치와 아파트 외벽 도색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입대의가 열렸다.

참관인으로 참석한 A씨는 “우리 돈으로 왜 에어컨을 설치하고 외벽에 페인트를 칠 하냐”며 “아파트 외벽이 멀쩡한데 도색에 돈을 들여야 하냐” 등의 반대 의견을 내며 고성을 질렀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진단서를 제출하면 상해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도 있다”며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