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슈머' 신뢰 얻으려…제주삼다수 "수질관리 물론 QR로 정보 제공"

뚜껑 삽입 QR코드로 수원지·불소 검출여부 한 눈에
수질검사 정도 등도 홈페이지서 공개…"신뢰 제고"
환경부 기준 10배 더 많이 수질검사…점유율 43% 성과
  • 등록 2024-04-21 오전 10:26:33

    수정 2024-04-21 오후 7:08:1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삼다수는 최근 제품 성분과 원료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이른바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늘어남에 따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제주삼다수는 매년 성장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3%(지난해 기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26년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을 통과하며 18년 동안 정화된 원수로 생산한다. 화산암반층 사이를 흐르면서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미네랄 성분들이 녹아들 뿐 아니라 겹겹이 쌓인 지층구조가 오랜 시간 동안 오염물질을 걸러준다. 이에 힘입어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단 한 차례도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으며 미국 FDA,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공인기관의 엄격한 수질검사 기준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이같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제품 뚜껑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통해 수원지, 무기물질함량, 불소 검출여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제품 관련 수질검사 정보 등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품질관리를 향한 노력과 진심을 인정받아 한국마케팅협회에서 발표한 ‘2024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조사에 8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언제나 우수한 물맛과 수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수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보다 10배나 많은 연간 2만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3시간 단위로 무작위 수질분석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다.

또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오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며 수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최근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가수 임영웅과 함께한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에 알리기도 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이미 국내외에서 우수한 물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마이크로 체커’라 불리는 Z세대를 비롯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관리 및 선제적이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마음 편히 믿고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국민들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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