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 참가해 자사의 실리콘렌즈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아이엘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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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중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중소기업 혁신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10월 17일, 1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될 제품은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최초로 개발해 특허받은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로, 기존 소재인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 대비 빛 투과율과 내열성이 높고 가벼우면서 황변현상이 없는 혁신 신소재 제품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기능적, 디자인적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첨단 미래형 자동차램프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연간 4만 8000대 정도인 천안 스마트팩토리 생산 라인을 3배 가까이 증설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영입한 현대차 임원 출신 차량 개발 전문가 강창기 고문의 주도 하에 실리콘렌즈 생산공정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의 대량 수요에 대응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조명시장은 2032년까지 약 72조 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 전장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회사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