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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진원지는 헤라트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25 마일) 떨어진 곳이다. 첫 지진이 발생한 후에도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아프간 정부는 이번 지진을 20년 만에 아프간을 강타한 최악의 지진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사상자 수는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 집계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프간은 2021년 탈레반의 집권 이후 해외 원조가 철수하면서 이미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약 1만명 인구의 헤라트 주(州)는 수년 동안 가뭄이 이어져 이미 어려운 농업 공동체가 더 어려워졌다.
아프간은 유라시아와 인도 지각판의 교차점 근처에 있는 힌두 쿠시 산맥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1월에는 규모 5.9의 지진이 빈곤한 팍티카 지방을 강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