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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에는 제주도와 그 밖에 지역이 맑다가 차차 흐려질 예정이다. 새벽(03~06시) 전남남해안, 오후(12~18시)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 밤(18~24시)부터 충청권과 경북권남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남권, 경남권의 강수량은 30~80㎜, 전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은 100㎜ 이상이 예상된다. 전북은 20~60㎜, 충청권과 경북권남부는 5~20㎜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전남권, 경남권에, 30일에는 남주지방에 비가 내린다.
손해보험협회는 반지하 주거환경, 부실한 배수구 관리 등의 시설 관리 측면과 무리한 차량 운행 등에 따른 경각심 부족이 침수 피해를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허진호 기상청 예보관은 “이번 예보기간 동안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다”며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시점과 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 피해가 우려되는 매우 강한 비(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가 관측되면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