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고품질 재생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달까지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집중 홍보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3년을 맞아 분리배출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5개 자치구,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며, 투명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이지 않고 재활용 장소로 운반될 수 있도록 혼합 배출·수거 행위 등에 대한 안내와 점검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전시와 각 구청은 환경부·환경공단과 함께 단독주택가 및 공동주택 48개소에 대한 투명 페트병 혼합배출·수거 여부, 별도 수거할 경우 수거 방법 등을 집중 점검·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중구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5(일오) 투명페트병 교환사업’을 시행해 투명페트병 15개당 종량제봉투(5ℓ) 1장을 교환해 주고 있다. 대덕구는 ‘우리동네 재활용 플랫폼사업’을 통해 투명페트병 유가보상과 함께 탄소중립 포인트 지원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또 대전시와 동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공원 등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배출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1개당 10원씩 현금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