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중단한 점에도 시장은 주목했다. 주요국 중 금리인상 중단은 캐나다가 처음이다. 국제유가는 긴축 우려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
뉴욕증시, 일제히 약보합 마감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2798.40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오른 3992.01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0% 상승한 1만1576.00로 집계.
노동시장 과열 계속
-미 노동부가 공개한 올해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채용 공고는 1080만건을 기록.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50만건)를 상회.
-1100만건 안팎의 구인 건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높은 수준이라는 게 월가의 평가.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24만2000건 늘며 시장 전망치(20만5000건)를 상회.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임금의 완만한 둔화는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끌어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파월 “인상 속도 더 높일 것”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표상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최종금리 전망치는 기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혀.
-이어 “이번달 FOMC 때 금리 인상 수준은 결정한 바 없다”면서도 “전체적인 경제 지표의 방향이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함을 나타내면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혀.
캐나다중앙은행 금리인상 중단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4.50%에서 동결.
-주요국 중 금리 인상을 중단한 것은 캐나다가 처음.
-BoC는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친 영향과 향후 경기 동향을 유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혀.
-시장 일각에서는 BoC가 연내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테슬라 전기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Y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모델Y에 대한 조사에 착수.
-2023년형 모델Y의 핸들이 분리됐다는 2건 불만 접수에 따라 모델Y 12만여대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
-테슬라 주가, 이 소식에 3.04% 하락한 182달러에 장 마감.
네덜란드 정부, EUV 이어 DUV 중국 수출도 제한
-네덜란드 정부가 8일(현지시간)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최첨단 반도체기술의 새로운 수출규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ASML이 중국에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출을 금지했지만 이전 세대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에 대해선 수출을 허용.
-리셰 스레이네마허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올해 여름전에는 새로운 수출규제를 실시할 의향 밝혀
-이 같은 수출규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수출규제에 호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
국제유가, 긴축 우려에 약세
-국제유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 속 2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9% 내린 배럴당 76.66달러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