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메딕, 명지병원과 ‘심혈관질환 검진서비스 개발' MOU

  • 등록 2023-02-09 오전 8:29:28

    수정 2023-02-09 오전 8:29:2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이아이메딕이 명지병원과 ‘심혈관질환 검진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아이메딕이 명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심은보 에이아이메딕 대표이사,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사진=에이아이메딕)
양사는 ‘On Site CT-FFR’ 기반의 심혈관질환 건강 검진 서비스 사업을 개발하고, 심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서비스와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아이메딕은 명지병원과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의 실용화에 나선다. 심혈관질환 관련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서비스와 정보를 바탕으로 후속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에이아이메딕은 심장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들의 진단을 보조하며 진단 난도가 높은 관상동맥을 전문가의 개입 없이 3차원 형상화 하는 의료기기 ‘오토세그(AutoSeg)’와 비침습식 CT-FFR기술을 구현한 헬스메디플러스(HeartMedi+)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마그나 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인터밸류, 키움증권, 수인베스트먼트, 기업은행, 모비딕벤처스 등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심은보 에이아이메딕 대표는 “명지병원은 지난해 경기북서부에서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심장수술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라며 “경기도 심장센터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명지병원과 협업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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