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실버 메달 획득

글로벌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서 높은 평가
RE100참여 등으로 환경 분야에서 특히 좋은 점수 획득
  • 등록 2022-12-28 오전 8:38:01

    수정 2022-12-28 오전 8:38:0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세계 175개국 10만여 개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기관이다. 실버 메달은 평가 상위 25% 이내 기업에 주어진다.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의 평가 중 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마친 것이 높은 평가의 주 이유였다. 현대위아는 이에 오는 2045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행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이행 현황 등을 공개했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경영 5대 혁신과제’를 밝히고 이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사업장 및 주변 대기환경 보전 △폐수처리 및 재활용 △자원 재순환 활동 △유해물질 관리 등이다.

현대위아는 주요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 정도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주력 제품인 등속조인트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것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에서부터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현대위아는 이에 탄소, 물,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 등 총 7대 영향 범주에서 환경에 미치는 정도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 ESG 평가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주 시장에서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에코바디스 ESG 평가 점수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을 주요한 참여 지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글로벌 ESG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국내 기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