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중국이 경제활동 재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당국은 최근 ‘제로코로나’ 정책 고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17개월 만에 200달러선이 붕괴됐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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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 상승한 3만2827.00으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6% 오른 3806.80, 나스닥 지수는 0.85% 상승한 1만564.52.
-투자자들은 오는 8일 예정된 중간선거와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
-의회 권력을 공화당이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다만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불안이 부각돼 전기차, 태양광 등 종목이 하락하기도.
공화당 장악 전망에 전기차·신재생에너지株 하락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의회 권력 장악할 수 있다는 소식에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불확실성 자극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업종 매물 출회.
-전기차 관련주인 차치포인트는 -5%, 블링크 차징 -6%, 리비안 -2%, 니콜라 -3% 등 기록. 퍼스트솔라, 인페이는 -4% 하락하며 신재생에너지도 타격.
-테슬라 종가는 17개월 만에 200달러선 붕괴. 중국 공장 출하량과 트위터 상장폐지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 자금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 매도할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5%. 중간선거도 영향 미쳐.
중간선거, 하원은 공화 유력·상원은 초박빙
-조 바이든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실시돼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무엇보다도 입법부인 의회의 하원과 상원 다수당이 결정될 예정.
-민주당과 공화당 중에서 어느 쪽이 의회 권력을 갖게 되느냐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동력 유지 여부에 직결.
‘반도체 한파’ 삼성전자 D램 점유율 8년 만 최저치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이 하락하며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8일 유진투자증권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는 179억7천300만 달러로 2분기(254억2천700만 달러) 대비 29.3% 급감.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은 2분기 111억2천100만 달러에서 3분기 73억7천100만 달러로 33.7% 감소.
금리인상·흥국생명 등 후폭풍에 국내은행 부도위험 지표↑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CDS프리미엄 평균은 75bp(100bp=1%포인트)로 집계.
-3분기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둔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부도 위험이 급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레고랜드와 흥국생명이 촉발한 국내 금융시장 신뢰 하락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
WSJ “중국 경제활동 재개 조치 검토”
-WSJ는 “중국 고위 관리들은 무(無)관용 방역 정책에 따른 경제 비용을 우려하고 있다”며 “동시에 리오프닝이 공중 보건과 공산당 지지에 미칠 악영향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해. 이로 인해 장기적인 방역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
국내 화학기업, 3분기 수요 위축에 ‘부진의 늪’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기초유분 에틸렌 스프레드(마진)는 올해 1분기 평균 t(톤)당 278달러에서 3분기 180달러로 약 35% 떨어져. 지난해 3분기(335달러)와 비교하면 46% 급락한 것.
-기업들은 생산설비 가동률을 낮추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불황에 따른 전반적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워.
국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이태원 참사’ 여야 공방 예상
-국회 운영위원회는 8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
-대통령비서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출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임종득 2차장도 국회에 나와.
北국방성 “러시아와 무기 거래, 한적 없고 계획도 없어”
-북한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과 관련, 한 적이 없으며 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담화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